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영향에 소폭 상승…금값은 떨어져

입력 2017-05-04 08:05
수정 2017-05-04 08:10
국제유가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발표가 나온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센트(0.3%) 오른 배럴당 47.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5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후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등락폭이 작아졌다.

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93만배럴 줄어든 5억27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를 밑도는 감소폭이다. 휘발류의 경우 오히려 재고가 19만1000배럴 증가했다.

금값은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NY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50달러(0.7%) 내린 온스당 1248.5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