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1차와 통틀어 7600가구 복합단지 형성

입력 2017-05-03 17:03
[ 선한결 기자 ]
GS건설은 이달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선보인다. GS건설이 이 지역에 조성하는 7628가구 규모 복합단지의 2단계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1차’ 4283가구는 5일 만에 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3370가구(실 포함)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27~84㎡ 498실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를 적용한다.

단지 맞은편에 사동공원이 있고, 시화호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90블록 안에는 어린이집과 초·중·고교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에 사는 청소년은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시곡중, 상록중, 안산해양중에 배정될 수 있다. 자립형 사립고인 안산동산고는 직선 3㎞ 이내에 있다.

204동 44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시화호 전망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옥상정원, 스카이라운지 등이다. 안산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실내체육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맘스라운지 등도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는 개발 호재가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이 노선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2023년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급행열차로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경기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 조성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수도권에 많지 않은 대규모 단일 브랜드 복합단지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안산은 경기도 내 다른 지역과 달리 11·3 부동산대책 규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고, 다른 대단지 입주물량이 없어 주택시장 안정성이 높다”며 “복합단지가 완성되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