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오피스텔 1만650실 공급

입력 2017-05-02 17:26
용인 역북·인천 송도 등 택지지구 물량 많아


[ 설지연 기자 ]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대선 이후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19개 단지, 1만650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된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65실(2곳), 경기 4720실(7곳), 인천 4481실(4곳) 등이다. 경기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지구와 고양시 관광문화단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주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안강건설은 이달 역북지구 복합용지 2블록에서 ‘안강 더 럭스나인’을 내놓는다.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468실(전용면적 20~51㎡) 규모다. 용인시청,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이 모여 있는 행정타운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명지대와 용인대, 용인 세브란스병원, 용인테크노밸리(2018년 준공 예정) 등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 안양동에서 주상복합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선보인다. 아파트 200가구와 오피스텔 150실을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 앞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세종시 3-3생활권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 672가구와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다음달엔 반도건설이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에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내놓는다. 924실(전용 23~57㎡) 규모다. 단지 반경 1㎞ 내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몰려 있다.

현대건설도 같은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2784실(전용 84㎡)로 이뤄졌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2020년 개통 예정)과 인천타워대로, 센트럴로 등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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