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혁공동정부 2018년 중 개헌·2020년 제7공화국 출범"

입력 2017-04-30 11:26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30일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오늘부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준비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에 참여할 정파의 입장 조율과 인물 발탁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통합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라며 "정치·경제·사회 개혁조치들을 신속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