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기대원고속, 키스톤, 웨일, 키움 등 경쟁
이 기사는 04월28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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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 비물류사업 부문 인수전이 한일고속, 경기대원고속,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웨일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등 7~8곳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13~14곳 가운데 7~8곳을 인수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숏리스트에는 한일고속, 경기대원속 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SI)가 다수 포함됐다. 재무적 투자자(FI)인 키스톤PE도 SI 한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웨일인베스트먼트와 키움PE 등 사모펀드 운용사도 숏리스트에 선정됐다.
맥쿼리PE는 LOI를 제출했지만 경쟁이 과열되자 매각 측에 인수전 참여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SK네트웍스와 롯데렌탈은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원매자들은 앞으로 4주간 일정으로 실사에 돌입한다. 매각 측은 연휴 기간 등을 감안해 6월초 즈음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동부익스프레스 자회사인 동부고속버스, 동부렌터카, 동부NTS 등 여객사업부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1.11%다.
매각 측 관계자는 “통매각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분리매각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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