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CJ대한통운, 두바이 물류업체 이브라콤 773억원에 인수

입력 2017-04-26 18:52
이 기사는 04월26일(15: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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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두바이 물류 업체 이브라콤과 인도 물류 업체 다슬로지스틱스를 잇따라 인수했다. 중동 및 중앙아시아 사업을 강화하고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CJ대한통운은 이브라콤(IBRAKOM FZCO) 지분 51.02%를 인수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772억9729만원이다. 회사는 내달 30일 지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브라콤은 중동과 구 소련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물류 기업이다. 유류 운송과 프로젝트 카고 등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20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 목적을“중동?중앙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추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CJ대한통운은 인도 물류업체인 다슬 로지스틱스(Darcl Logistics)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다슬 1193만171주(지분율 50%)를 570억6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다슬은 인도 수송 분야 1위 업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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