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홀몸노인에 '따뜻한 한 끼'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KCL

입력 2017-04-24 20:22
수정 2017-04-25 09:46
[ 김인완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김경식)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서초행정동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시각장애 아동이 활용할 초등교과 과정 특수도서와 후원금, 시각장애 아동의 보조기기로 활용할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

KCL 임직원은 사회공헌 활동에 솔선하고 있다. 김경식 원장이 2015년 취임한 이후부터 수익과 재능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12개 본부별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면서 전 직원의 60% 이상이 참여한다. 가족을 동반하는 직원도 상당수다.

KCL은 실질적이고 차별화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 안전 및 삶의 질 향상’과 ‘인간과 환경이 함께하는 KCL’을 모토로 지역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본부가 있는 지역에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낡은 경로당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회관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단열 에어캡 시공을 해준다.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홀몸노인에게는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한다. 충청사업본부 직원들은 대전에 거주하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KCL은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재능 개발, 소아암 수술 지원, 보육원 후원 등 소외계층과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연보호 및 국제 재난구호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 등 기부금으로 약 1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런 공로로 지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KCL은 올 들어 세계 자폐인의 날인 지난 2일 ‘4·2 사랑콘서트’에 후원 및 자원봉사를 함께 했다. 올해도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을 포함해 지역사회 및 농촌봉사 활동, 자연보호 활동, 전문성을 살린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 원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로 조직에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더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환경오염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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