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공공기관으로서 동영상 사이트 기반 Multi Channel Network(이하 MCN) 마케팅을 활용한 콘텐츠 기업 판로 확대 및 지원에 적극 나선다. MCN은 BJ(Broadcasting Jockey)로 알려진 크리에이터(영상 제작자)가 만든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아프리카TV 등 네트워크 채널에 콘텐츠 및 수요자별로 배포할 수 있는 맞춤 타겟팅 마케팅 홍보 기법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인벤커뮤니케이션즈, 아프리카TV, 샌드박스네트워크 및 트레져헌터 등 4개 MCN 전문 협력업체와 연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MCN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MCN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4개 협력사로 이뤄진 MCN 전문 기업을 통해 MCN 마케팅 기획, 마케팅 전략 설계에서부터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영상 네트워크 채널을 통한 홍보까지 일괄 진행을 하게 된다.
MCN은 게임, 먹방,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해 수요자별 맞춤형 제작, 홍보가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1인 미디어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은 방송, 연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모든 분야에서 인기를 끌며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10대들이 선망하는 직종이기도 하다.
MCN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성남 관내 기업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nventure.net) 사업 공고를 확인해 오는 5월1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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