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딸 이유영 알아봤다…또 자체최고 5.4%

입력 2017-04-24 09:04

‘터널’이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23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터널’은 평균 시청률 5.4%, 최고 5.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광호(최진혁)가 신재이(이유영)를 구하며 호루라기의 주인공을 단번에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쇄살인범 정호영을 유인하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된 신재이는 정호영에게 잡히자 엄마에게 물려받은 호루라기를 힘껏 불어댔고, 소리를 듣고 재이를 구한 박광호가 과거 자신의 호루라기임을 알아채고 크게 놀라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을 흥분케 했다.

뒤통수를 한 대 맞은 표정의 박광호가 “설마... 네가 연호야?” 라고 말하는 장면은 10회의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쾌속 전개를 이어가는 작품답게 ‘터널’은 이날 방송에서도 박광호가 자신의 딸을 바로 알아보며 8부 엔딩에서 던진 ‘호루라기 떡밥’을 바로 회수했다.

최진혁은 호루라기를 보며 바르르 떨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채고 놀라서 굳어버리는 명연기로 또 한 번 소름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화양시 연쇄살인 사건에 목진우(김민상)와 정호영(허성태)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박광호는 진범 목진우를 언제 알아볼 수 있을지, 박광호가 어떻게 하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추리를 거듭하고 있다.

박광호를 중심으로 퍼즐이 한 조각씩 맞춰지는 상황에서 박광호의 향후 운명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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