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나는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

입력 2017-04-21 03:18
아닐 아난타스와미 지음, 번지영 옮김


자폐스펙트럼장애, 알츠하이머, 조현병, 코타르증후군 등 다양한 신경심리학적 질병을 ‘자아’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다. 저명한 과학저널리스트인 아닐 아난타스와미는 정신질환으로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뇌와 몸, 정신과 자아·사회 사이에 복잡하게 이어진 연결고리를 풀어낸다. 저자는 신경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두루 살피며 ‘자아는 우리 두뇌 속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동시에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는 “자아가 대체로 허구적이라는 본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 자신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더퀘스트, 360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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