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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엽 기자 ]
법무법인 율촌의 소순무 변호사(사법연수원 10기·사진)가 한국후견협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후견협회는 2013년 도입된 성년후견제도의 안착과 후견제도 설계·운영에 참여하는 교수, 법조인, 사회활동가 등 전문가 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앞으로 △치매나 발달장애 등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와 정책 연구 △후견제도 설계 및 운영과 관련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 △후견 관련 업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익사단법인 온율의 이사장이기도 한 소 변호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후견제도는 앞으로 국민 복지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좋은 제도의 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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