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들 정균(25) 씨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 광화문 광장 집중유세장에서 안희정 지사의 아들을 만났다"며 "문재인 후보 유세단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완전 멋지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엄지척. 우리는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영원한 원팀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안정균 씨는 유 의원 등과 함께 밝은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정균 씨는 문재인 후보 유세단 참여에 대해 "당에서 연락이 왔고 나도 당을 위해 하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합류했다"며 "하루종일 유세 따라다니며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균 씨는 문재인 캠프 율동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유세 율동팀은 유세장에서 후보의 로고송 등에 맞춰 율동을 추며 유권자들의 흥을 돋우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배우 강동원이 선거 율동팀으로 '붐바스틱'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소현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