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수지 기자 ]
신영자산운용 신임 사장에 허남권 부사장(CIO·사진)이 내정됐다. 7년 만의 수장 교체다.
1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허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허 부사장은 신영증권에 입사해 1996년 신영자산운용이 세워질 때부터 자리를 지킨 창립 멤버다. 스타 펀드매니저 1세대로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배당’ 등을 대표 펀드로 키웠다. 이상진 사장과 함께 신영자산운용을 ‘가치투자의 명가’로 키운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부터 사장직을 맡아온 이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으로 자리를 옮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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