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공식의 기본은 상승 초반의 최대 거래량이 기준이다. 이 초기 거래량 대비 150%로 증가할 경우 대부분 종목은 생명을 다할 수 있다. 마지막 화려한 불꽃을 태우며 급등의 마무리 구간에 자주 나오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A 종목이 상승할 때 최대 거래량이 100만주 발생했다고 가정하자. A 종목의 거래량이 150%인 150만주까지 늘어난다면 이후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오전, 오후로 따지면 오전에 150%의 절반인 75만주가 거래된다면 오전에 이미 위험 신호를 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오전장에 매도 후 다시 거래가 줄면서 상승을 유지해 준다면 오후장에 재편입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거래가 증가하면서 앞에서 언급한 ‘거래량 공식’에 따라 150%를 초과하는 거래량이 발생하면 장 마감 근처에서 대부분이 급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좋은 경우, 즉 상승 지속 징후도 있다. 기준인 100만주의 거래량 대비 50~70% 정도 거래량이 줄면서 상승한다면 급등주에서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A 종목의 상승 시 초기 거래량 100만주 기준일 때 다음날 50만~70만주가 거래된다면 아주 양호한 흐름인 것이다. 오전, 오후로 나눠봤을 때 오전에 25만~35만주가 거래되면서 거래량이 줄고 상승하는 경우 상승의 연속성이 나오는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거래량 흐름이 보이면 장마감 근처에서 추가 편입의 기회를 노리면 된다.
대부분 사람이 ‘급등주는 위험하다’고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급등주를 전혀 모르고 투기적인 매매를 일삼는 ‘하수’다. ‘거래량 공식’만 잘 지킬 수 있다면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