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모집

입력 2017-04-16 15:08
수정 2017-04-17 08:35
중소기업청은 기업과 연구소, 재단법인 등 21개 주관기관이 다음달 11일까지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창업기업들이 대상으로 올 상반기 1차로 620개사를 선발하고 하반기에 380개 사를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에는 소위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창업 도약기(3~7년)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2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모델(BM) 혁신, 아이템 보강 등 사업화 자금과 주관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테크노파크, 한국기술벤처재단,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포함된 21개 주관기관은 전기·전자·기계·생명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역량을 검증받았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 관계자는 “이제는 스타트업(Start-up) 보다 규모를 키우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스케일업(Scale-up)’이 중요하다”며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의 예산도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된 만큼 권역 및 주관기관별 설명회를 총 70여회 개최하고 잠재 가능성을 지닌 우수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후속연계지원 분야는 이달 2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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