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훌륭해"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도 감탄

입력 2017-04-16 09:39

시즌 1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도 감독은 15일(한국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경기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적응도 끝냈고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이 정말로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이날 따낸 승점 3점은 우리의 꿈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주포들의 활약을 앞세워 4 대 0으로 대승했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전반 19분 해리 케인이 흘려준 볼을 이어받아 골문 오른쪽으로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정규리그 12호 골과 더불어 이번 시즌 19호 골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골이다. 또한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71을 기록해 선두 첼시(승점 75)와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면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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