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브리오균 관련 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악처는 오는 17일부터 10월31일까지 수산물 위·공판장과 유통·판매업소를 지도 및 점검하고 어폐류를 수거해 검사한다.
이는 17개 시·도 식품위생 부서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검사 항목은 비브리오균과 대장균 등이다.
이와 함께 바닷가 주변 횟집과 수잔시장에 대해 오는 6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식중독 검사차량을 배치,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 또 바닷물 속 비브리오균 증식 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6월부터 사전 주의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등 염분 농도가 비교적 높은 곳에서 자라는 세균이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바닷물과 접촉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식역처는 "상황에 따라 관련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안전하게 어패류를 구매, 섭취하도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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