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일본박람회서 수출상담 활동 펼쳐

입력 2017-04-13 10:20
단국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DKU-GTEP 사업단)은 일본 도쿄빅사이트에서 열린 ‘동경 와인 & 음식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상담과 기업 및 제품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사업단은 한국관 부스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의 공급과 수출을 위한 제품 맛의 변형가능 등을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을 통해 진행했다. GTEP과 한국관에 위치한 해외전시 컨설팅업체 글로벌에프엠 담당자 등이 리셉션에 참석하기도 했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GTEP사업단(단장, 상경대학 무역학과 교수 정윤세)이 지원한 기업은 사업단과 상호협약(MOU)을 맺은 삼진식품, 내추럴초이스다. 삼진식품은 롯데제과의 ‘롯데쫀득쫀득찰떡파이’를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공급했다.

GTEP는 즉시 투입 가능한 글로컬 마케팅 및 전자무역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단. 전자무역 체험, 학습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출신인 정윤세 교수가 모교인 단국대에서 GTEP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한국무역협회에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 전자무역 서비스 시스템인 uTradeHub(유트레이드허브)를 구축 및 총괄해 전자무역 서비스 구현에 노력했다.

GTEP은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양캠퍼스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상경대학 소속 무역학과 4학년 김민재, 김명환, 김다은 씨와 외국어대학 소속 중동학과 4학년 이지선 씨, 프랑스어과 김려원씨, 독일어과 김예원 씨 총 6명이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시행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무역실무와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국내 외 전시회 참가 등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김민재 씨는 “공군 복무시절에 자주 먹던 초코바 제품을 수출상담과 홍보를 하기 위해 일본까지 와 감회가 남다르고 좋은 기회를 준 모교와 관계자분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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