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순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전국 순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이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렸다고 12일 발표했다. 타운홀미팅은 중소기업청이 전국을 돌며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성공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정책현안 등에 대해 패널과 청중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회의다. 시흥에서의 타운홀 미팅은 지난 6일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이다.
시흥 미팅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수출유관기관, 중소중견 수출기업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미팅은 더 많은 기업인과의 소통을 위해 기존의 소규모 간담회 방식을 탈피해 패널과 청중(280개사)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대규모 개방형 타운홀 미팅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흥 미팅은 '경제 재도약,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먼저 수출 선도기업이 해외진출과정에서의 난관극복 스토리와 성공노하우를 공유하는 순서로 시작됐다.
성공사례 발표기업으로 나선 탑엔지어링과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공격적인 해외시장개척으로 수출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게된 스토리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패널기업인(7명)의 애로?건의, 정책제언에 대해 중기청장 및 유관기관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패널토의, 마지막으로 청중과 패널이 수출정책, 현안, 애로사항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시흥 미팅은 지난 2월 기준 경기지역 중소중견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상승하고, 중소기업 수출이 23.8% 증가하는 등 수출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최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도약 분위기를 업계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영섭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350만 중소중견기업을 모두 만나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과 역경을 극복한 성공사례를 통해 많은 기업인이 영감과 통찰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오픈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은 오는 27일(부산), 28일(대구), 5월11일(광주전북), 12일(대전), 18일(인천), 25일(충북), 6월1일(경남), 8일(울산) 열린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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