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선 투표율 2시 현재 20.3%…경북 국회의원 재선거 42.0%

입력 2017-04-12 14:3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2 재·보궐선거일인 12일 오후 2시 현재 경북 상주·의성·군위 청송 국회의원 선거구의 투표율이 4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구 선거인 총 18만2858명 가운데 7만68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이는 작년 4월 열린 제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해당 선거구 투표율 52.0%보다 낮은 수치다.

또 국회의원 선거구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8곳 등 이날 재보선이 치러지는 총 29개 선거구의 오후 2시 현재 평균 투표율은 20.3%로 집계됐다.

이번 재보선 대상 30개 지역구 가운데 경북 군위군 가 선거구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지역이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 12개 선거구에서 치러졌던 지난 2015년 상반기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2.5%보다 약간 낮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없이 기초단체장 1곳 등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5년 하반기 재보선 때(13.7%)보다는 높은 수치다.

전국 투표소 총 601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개표 작업은 자정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