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원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확정급여형·DB)이 2.1%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권업계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운용 중인 2016년 DB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2.1%다. DB형 중 비원리금보장형은 2.44%, 원리금보장형은 2.09%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원리금보장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수익률은 2.04%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수익률에 힘입어 작년 한 해 동안 운용잔고는 3869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율은 35%로 누적 잔고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올랐다.
탁성호 신한금융투자 연금기획부장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투자은행(IB)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경쟁력 높은 상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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