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황찬성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 출연을 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황찬성이 '7일의 왕비'에서 진성대군(연우진 분)의 벗 '서노'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인 7일간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박민영 분)를 둘러싼 중종(진성대군·연우진 분)과 연산(이동건 분)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으로 다음달 31일 방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황찬성이 맡은 서노는 어린 시절 진성대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후, 그를 믿고 지지하는 인물이다.
또한 황찬성은 연극 무대에도 진출한다. 6월 2일 막을 올리는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남자 주인공 '영민' 역을 맡기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찬성이 그동안 영화 '레드카펫' '덕수리 5형제'를 비롯해 드라마 '7급 공무원' '욱씨남정기'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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