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통신주는 일제히 하락

입력 2017-04-12 09:24
코스피지수가 12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통신비 인하 가능성에 통신주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24% 오른 2129.03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억원과 2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이 11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아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을 제외하면 대체로 오름세다. 업종 대표주인 SK텔레콤과 KT는 전날보다 각각 0.41%와 1.11% 내리고 있고 LG유플러스는 2.11% 하락한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8% 오른 20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도 강보합세다. 현대차는 1.05% 오른 14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한국타이어(4.89%) 팬오션(3.71%) 신세계(3.69%) 만도(2.61%) 고려아연(2.32%) GS건설(2.20%) 등이 2~4%대 강세다.

중소형주 위주인 코스닥지수는 반대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8% 내린 620.5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과 6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1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0.22%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카카오는 보합이다. 메디톡스(-0.35%) 로엔(-0.69%) 코미팜(-1.54%)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70원(0.15%) 오른 1147.5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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