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제53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중앙 등 가평군립도서관 4곳에서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의 축제장을 연다.
11일 군에 따르면 중앙?설악?청평?조종 4개 군립도서관에서 ‘멈춘 듯이 걷는 곳, 도서관’, ‘꿈을 클릭하고, 미래를 터치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바자회를 비롯해 각종 공연, 게임, 정원만들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중앙도서관는 오는 15일 북(book) 프리마켓 도서장터 및 나눔장터를 비롯해 책 속에 숨겨있는 원예이야기를 찾아보고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보는 야외체험행사 ‘책으로 키우는 봄정원’, 오페라 & 뮤지컬 음악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4월 한 달간 정기간행물 나눔터, 그림책 원화전시, 연체 후 대출정리를 구제하는 이벤트 등도 펼친다.
설악면도서관은 12일 매직쇼 + 버블쇼 + 풍선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아이러브 매직 프랜드’, 15일에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17일에는 작가 김중미 선생님과의 책 이야기 등이 준비돼 있다.
영유아들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청평도서관은 오는 14일 ‘몽양 여운형’ 강연 및 역사 놀이, 15일 아이 러브 매직 프렌드, 22일 고대영 작가와의 만남 등을 잇따라 진행한다.
조종도서관도 봄을 담은 그림책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추천도서 전시,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신간도서 책모형 전시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4개 군립도서관은 12일부터 18일까지 책 나눔, 도서기증운동, 과월호잡지 무료배부, 연체자 구제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4월 중 한 주간을 정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도서관 주간과 관련한 사항은 가평군립도서관홈페이지(www.gaplib.or.kr)를 참조하면 된다. 가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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