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비즈니스 스쿨 수강생 모집"

입력 2017-04-11 11:47
중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즈니스 원칙과 실전 노하우까지 무료 가이드
사드 관련으로 어려움 겪는 중국통상 지역기업인 위한 현장 대처방안도 포함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에도 미래를 준비하는 자가 비즈니스 기회를 잡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전문가 육성을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비즈니스 스쿨’을 개최하고 수강생 70명을 사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도부터 지역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된 본 교육은 올해부터 뷰티시장, 유?아동, 식품 등 진출품목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화했다.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제재 등 한-중 정치리스크에 대비한 지역기업의 현장 대처방안을 포함해 10년 이상 중국시장 전문가들의 현지 진출사례 중심의 실전 비즈니스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중국 비즈니스 스쿨’은 참가자의 수준 및 해당 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경험에 따라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매일 강의 후 1시간 이상의 멘토링도 실시된다.

세부교육과정은 △중국사람에게 듣는 중국 문화와 중국기업의 이해 △중국무역과 통관실무 실전사례특강(뷰티상품) △중국 유통입점실무 실전사례특강(식품, 유?아동) △중국마케팅과 대리상실무 실전사례특강(패션, 소비재) △중국 온라인마케팅과 소비자트렌드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부산소재 기업체 임직원이나, 중국통상에 관심이 있는 부산시 주민등록자인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중국 비즈니스 스쿨’ 수강생에게는 중식(도시락), 교재 등의 무료제공 이외에 수강생이 소속된 기업은 교육 수료증에 근거해 향후 2년간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사업 등 일부 부산시 통상진흥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의 혜택도 주어진다.

경제진흥원은 해당교육 추진성과 분석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수정,보완해 9월 하반기에도 본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기업의 중국 현지 마케팅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교육신청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신청 방법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고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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