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 연속 상승세

입력 2017-04-07 17:56
수정 2017-04-08 05:19
봄 이사철 맞아 거래 활기
재건축 상승률은 지난주의 2배


[ 김형규 기자 ]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1월 중순 이후 12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5% 상승했다. 일반아파트는 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며 0.05% 올랐다. 재건축아파트는 0.08% 뛰었다. 상승률이 전주(0.04%)에 비해 두 배로 커졌다.

구별로는 중구(0.20%) 강서구(0.11%) 송파구(0.10%) 중랑구(0.09%) 서대문구(0.08%) 순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송파구에선 이달 재건축 심의를 앞둔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원가량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일부 저가 매수에 힘입어 0.01%씩 올랐다.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인 성남시는 0.05%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흥동 주공아파트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김포와 용인 아파트값은 각각 0.05%와 0.03% 하락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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