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을 위한 총력전을 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 직접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 등 32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핀테크데모데이 참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오는 10일 산은 회장, 수은 행장과 대우조선 사장이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열어 대우조선 채무 재조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다음주 말께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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