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키움증권은 6일 컴투스에 대해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저평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학준 연구원은 "컴투스는 신작 게임의 성과확대에 따라 리스크가 완화됐고, M&A(인수·합병)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게임업종이 전체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신작 게임의 흥행과 M&A의 성과는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 IP활용과 서머너즈워IP 확장으로 성장잠재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으로 게임업종의 재평가되고 있는데, 컴투스도 이에 따른 수혜도 입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컴투스는 자체IP 생산을 고집했지만, 이제는 IP의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는 성장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매출액은 120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5% 줄고,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2%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가 3월말 이뤄지면서 매출이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신작 마제스티아와 스포츠 게임 등의 출시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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