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공효진 vs 임수정? 종교 묻는 것과 같아"

입력 2017-04-05 15:55
수정 2017-04-05 16:35

배우 고경표가 공효진과 임수정의 매력은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김철규 PD를 비롯해 배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곽시양이 참석했다.

이날 고경표는 전작에서 만났던 공효진과 이번에 호흡을 맞추는 임수정의 비교 질문에 대해 "두 분은 내가 연기 공부를 할 때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의 워너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의 매력은 비교할 수가 없다. 어떤 종교를 믿느냐 수준이다. 정말 영광스러울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전설'(임수정 분) 이 세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앤티크 로맨스'라는 복합 장르로, 오는 7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