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디스플레이 역대 최고 등급 새로 썼다

입력 2017-04-05 09:29
美 디스플레이메이트, 갤럭시S8 화질평가 '엑셀런트(Excellent) A+' 부여




삼성전자 갤럭시S8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역대 최고등급을 새로 썼다.

5일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8 화질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종합점수 '엑셀런트(Excellent) A+'등급을 부여했다.

갤럭시S8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S7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으며 최고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높였다.

갤럭시S8(5.8인치)과 갤럭시S8플러스(6.2인치)는 스마트폰 OLED 최초로 3K QHD+(2960x1440) 해상도를 갖췄다. 갤럭시S7의 2.5K QHD(2560x1440)보다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화질의 선명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갤럭시S8의 최고 밝기(휘도)는 1020cd/㎡로 측정돼 전작인 갤럭시S7의 855cd/㎡ 대비 19%가 증가했다. 색재현력도 최대 113%(DCI-P3 기준)를 달성해 보다 생생한 색표현이 가능해졌다. 1cd/㎡는 1㎡ 공간에 촛불 1개를 켠 밝기를 말한다.

또 갤럭시S8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 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S8은 고휘도(최소 540cd/㎡), 고색재현력(DCI-P3 90% 이상), 고해상도 등 '모바일HDR프리미엄'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됐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8이 전작인 갤럭시S7에 비해 스마트폰의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면적은 18%나 늘어나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앞면의 전체에 가까운 면적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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