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하태경 "문재인 아들 의혹 발언, 박근혜 해명 싱크로율 100%"

입력 2017-04-04 17:46
수정 2017-04-04 17:50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들 문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에 대응하는 방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태민 일가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와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제 의혹에 대해 저희 의원실로 제보가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보 받은 영상과 문재인 후보 발언을 비교하여 구성해보았다"며 1분 22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2007년 최태민 일가의 부정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명과 최근 문 후보의 아들 특혜 의혹 해명을 비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3일 "국민의 자격 검증 요구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답변이 박통과 똑같다"며 "오만과 불통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10년동안 은폐된 문재인 아들 부정채용 의혹도 이제 그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들의 진실 검증 요구에 문 후보가 겸허하게 답변하지 않는다면 문 후보도 박통처럼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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