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은우, 특허기술기업 '씨탑투명그립' 홍보모델 위촉

입력 2017-04-04 15:22

[유정우 기자] 골프채 그립 제조기업 씨탑(SiTOP)투명그립이 골프방송 진행자 김은우씨를 홍보모델로 선정,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씨탑(SiTOP)'은 2003년 일명 "장갑이 필요 없는" 투명한 골프채 그립을 개발, 국내외에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골프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등 해외 특허도 다수 획득했다.

브랜드명 '씨탑(SiTOP)'은 스페인어로 '예'를 뜻하는 스페인어 'Si'와 '최고' 의미의 'Top'을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일반 고무 그립과 다르게 특수 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땀과 이슬, 빗물 등 수분에 미끄러지기 쉬운 점을 보완, 밀착감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특히 타격시 충격을 흡수하고 골퍼들의 팔꿈치(엘보우) 부상을 현저히 줄여줄 수 있고, 투명 그립 안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그립으로 개성을 뽑낼 수 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업체측은 그립을 교체하기 위하여 클럽을 가지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 고객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인터넷 신청과 전화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기에 그립을 교체해 준다.

김은우 씨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토종 골프 기업의 홍보 모델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며 "향후 방송과 인쇄물 광고 모델을 비롯해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에 동참 하는 등 다채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해 마케팅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은우씨는 각종 골프방송 진행은 물론 인터넷 개인 방송 '아이러브골프'의 운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청각장애어린이 수술비를 마련하고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여는 등 각종 선행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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