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멕시코 유통 딜러와 '스킨십' 강화

입력 2017-04-04 13:30
멕시코 3대 백화점 시어스(Sears) 전 매장 매니저 100명 초청
공장 생산현장, 품질관리 현황 소개


[ 김하나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유통 거래선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시어스(Sears)' 전 매장 매니저 100여 명을 초청해 멕시코 공장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현지 유통 딜러들에게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략 제품의 제품조립, 안정성 및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개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품을 분해하고 조립 과정을 시연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홍뵀다.

매니저들은 '경사드럼', '3도어 냉장고', '프라이어 오븐' 등 최신 프리미엄 제품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깨끗한 공장환경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동부대우전자 멕시코 공장 윤갑진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부대우전자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멕시코 핵심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1994년 설림된 동부대우전자 멕시코 공장(DEHAMEX, Dongbu Daewoo Electronics HOME APPLIANCE)은 냉장고 및 세탁기 제품을 연간 150만대 생산하고 있다. 멕시코를 비롯해 칠레, 페루, 파나마, 브라질 등 중남미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현지 음식을 자동조리 할 수 있는 '쉐프 멕시카노(Chief Maxicano)' 복합 오븐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멕시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 문에 멕시코 아스티 줄기 문양을 디자인한 대형냉장고. 탈수할 때 나오는 물을 재활용해 사용하는 '물 재활용 세탁기' 등도 주요 제품이다. 최근에는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냉장고, 3도어 냉장고 '큐브' 등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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