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스타트업 투자 유치 본격 시동

입력 2017-04-04 13:02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4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7 대덕특구 스타트업 공동 데모데이'를 열었다.

이번 데모데이는 그린솔, 파인에바 등 연구소기업을 포함해 대덕특구 액셀러레이터가 발굴·보육한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지투지바이오, 나인페이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총 8개 스타트업이다.

IR 참여기업은 자사의 주요 사업아이템과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고, 이후 기업의 성공전략에 대한 VC의 활발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기업이었던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독자적인 가스변환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다변화 및 품질 안정화를 통해 향후 반도체 제조공정의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날 K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등 10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대덕특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고 투자기관과 기업 간 투자의향서도 체결했다.

LSK인베스트먼트(대표 김명기)는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지투지바이오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해당기업과 2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특구본부 윤병한 본부장은 “창업 초기기업이 적기에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데모데이 개최 및 특구펀드 연계 등에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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