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월드' 이름 변경 후 새롭게 선봬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카카오는 유아 콘텐츠 자회사 블루핀이 운영하는 키즈 에듀테인먼트 앱(응용프로그램) 키즈월드의 이름을 '카카오키즈'로 변경하고 오는 17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13년 3월 출시된 키즈월드는 2만여종의 유아동 교육 콘텐츠와 30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유아 콘텐츠 플랫폼이다. 미국 교과서 출판기업 맥그로힐 등 100여곳의 국내외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했다.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콘텐츠와 필수 교육 과정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키즈월드 운영사인 블루핀은 2009년 설립 이후 모바일 앱 개발 기술과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키워왔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벤처 투자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블루핀 지분 51%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키즈는 블루핀의 풍부한 콘텐츠에 카카오의 기술력, 인프라를 더해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지, 키즈노트 등 카카오 플랫폼 및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모색한다.
이진수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문장은 "키즈월드는 유아 콘텐츠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블루핀과 카카오의 시너지를 통해 더 강력한 유아동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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