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4일 만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만도는 1분기 매출 1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599억원을 거둘 전망"이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 7%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만도신소재 매각과 미국 법인의 시장 수요 둔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1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만도는 연간 기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연간 기준으로 보면 첨단운전자보조장치시스템(ADAS)과 중국계 완성차향 납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회성 비용 등도 마무리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 위주로 고객 다변화도 나타나는 생황"이라며 "향상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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