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태윤 기자 ]
KT가 대졸신입·인턴·연구개발 석·박사 공채에 나선다. 지원서는 오는 17일까지 KT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접수한다. 신입 채용절차는 서류전형-KT 인·적성검사-실무·임원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이뤄지며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모집분야별로 다르다. 대졸신입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나, 인턴은 4년제 대학 재학 중이거나 휴학생 그리고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기획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에너지 △보안 △IT △인공지능(AI) 등 8개 분야 25개 직무다.
인턴은 7~8월 중 전일제 인턴실습이 가능해야 하며 우수인턴은 하반기 공채 지원 시 1차면접이 면제돼 바로 임원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R&D 석·박사 분야는 AI 분야 인재를 채용한다.
KT는 상반기부터 입사 지원자의 끼와 열정만을 보고 뽑는 탈(脫)스펙 전형 ‘KT스타오디션’을 지방에서도 연다. 지난해까지는 서울에서만 스타오디션을 개최했지만 지방 참가자가 늘면서 지원자를 위해 부산, 대구, 광주, 전주(전북), 대전, 청주(충북), 원주(강원) 등 7곳에서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수도권 지원자는 9일, 지방 지원자는 11일 스타오디션을 시행한다.
KT는 상반기 입사지원자를 위한 ‘잡페어’도 9일 KT 광화문 이스트빌딩에서 연다. KT그룹은 올해 1만100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KT는 상·하반기 두 차례 채용을 통해 450명을 뽑을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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