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 이용 입찰서비스 개시

입력 2017-03-28 14:01
조달청은 공공조달의 대표적인 모바일 전자입찰 서비스인 '스마트 나라장터'에서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능을 이용한 입찰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조달청 본청이나 각 지방청 민원실에 한 차례 방문해 지문등록, 신원확인, 인증서 복사 후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내장 지문센서 지원 기기는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 버전' 이상이다.

공지된 스마트폰 이외에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테스트를 한 뒤 사용 가능 여부를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조달청이 스마트 나라장터에 다양한 인증기술을 적용하는 1단계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으로, 내달에는 우리은행이 발급하는 지문인증 스마트카드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 외에도 '핀테크 생체인증기술'을 전자입찰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은행들과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다.

정재은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모바일 생체인증기술을 공공 전자입찰에도 적용해 전자조달 서비스를 한층 다양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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