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4월16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세일은 롯데그룹 창사 50주년 및 서울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4월 3일)이 함께 예정돼 경품 및 세일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행사는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오픈 기념으로 총 1만2300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다.세일 기간 중 응모를 통해 총 5명의 1등에게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로얄스위트 숙박권(1박), 쇼핑 지원금 2000만원, 월드타워 내 전망대, 아쿠아리움,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관을 이용할 수 있는 4인 패키지 이용권을 모두 증정한다.
2등은 총 10명. 시그니엘 프레지덴셜 스위트 숙박권(1박), 쇼핑지원금 1000만원, 롯데월드타워 4인 패키지 이용권을 제공한다. 3등은 총 20명으로 시그니엘 코리안 스위트 숙박권(1박), 쇼핑지원금 300만원, 롯데월드타워 4인 패키지 이용권을 증정한다.4등 65명에게는 롯데월드타워 4인 패키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응모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전점에 비치된 경품 응모데스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등 롯데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엘포인트 3만점 찬스’ 경품 이벤트를 열어 당첨된 1만2200명에게 롯데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 3만점을 적립해준다.
롯데타워월드의 높이인 555m를 기념해 롯데월드타워가 그려진 롯데상품권 한정판 5만5500장을 출시 판매한다. 판매된 상품권 뒷면 하단 바코드 번호 중 5자리 행운의 번호를 5월 1일 추첨해 모바일상품권(1등 1000만원 1명, 2등 100만원 2명, 3등 50만원 4명, 4등 10만원 1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바코드 번호 중 끝에서 2~6번째 5자리가 일치해야 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이번 이벤트에서도 당첨자가 과연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가을 정기 세일 때 진행했던 롯데 캐슬 아파트(7억)와 쇼핑지원금(4억) 총 11억 상당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에서 1등과 2등(쇼핑지원금 3000만원), 3등(쇼핑지원금 100만원) 모두 각 1명씩 당첨자가 나오고, 2015년에도 10억 상당의 경품 이벤트에서 당첨자가 나와 경품 명당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품목 50개를 선정해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컬럼비아 봄 재킷, 엘르 수영복 세트, 블루에어 및 에어퓨라 공기청정기, 제이에스티나 화이트골드 목걸이 등 다양한 품목이 있다.
5만원 및 50만원 균일가 상품전도 마련해 각 점별로 다채로운 상품을 정가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인 5만원 및 50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5만원 상품으로는 박홍근, 엘르파리, 자미온 등의 차렵이불과 맨잇슈트 남성 재킷, 블랙야크키즈 아동 재킷 등이다. 50만원 상품으로는 골프용품 드라이버, 남성 정장 세트, 냄비 세트 등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핸드백 전문관 오픈과 연계한 봄 나들이용 미니백&크로스백 대전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열어 닥스, 빈치스 등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9층 행사장에서는 ‘리빙&아동복 박람회’를 진행한다.
광복점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지역 상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르까프, 인디안, 트렉스타, 머렐 등 인기 브랜드 외에 아인즈, 칸토스, 다다슈프림, 케이아이 등 부산을 기반으로 한 신발 및 패션 브랜드를 대거 초청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들의 불황 타개를 위한 판로 제공한다.
동래점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한국 도자기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한국 도자기&홈 인테리어 소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센터시티점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봄패션 1만~5만원 판매전을 실시한다.
쇼핑 외 즐길거리도 있다. 광복점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2층 옥상공원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의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디자인 프리마켓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10층 롯데갤러리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온라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꼬닐리오의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전시회를 열고 다음달 8일 오후 2시에 작가를 직접 초청해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 7일 문화센터에서는 유명 가수 현미를 초청해 노래와 함께하는 즐거운 인생이란 테마로 과거 히트곡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동래점도 31일부터 1일까지 다양한 선물을 마련한 OX 퀴즈왕을 찾아라, 풍선 터트리기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4월 1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동화 손 인형극을 선보인다.
세일 기간 중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선착순(점포별 상이)으로 6가지 다양한 컬러의 무드등과 스피커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LED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상품군별 해당 금액 구매시 5~10% 상당 롯데 상품권도 증정한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롯데 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도 진행한다.
정호경 롯데백화점 홍보팀장은 “이번 봄 세일은 그룹 창사 50주년 및 롯데월드타워 오픈이 함께 진행돼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일 경품과 할인 행사가 전개된다”며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에 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백화점 나들이하는 것을 고려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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