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브랜드스타]국내 유통분야 새로운 트렌드 선도

입력 2017-03-27 16:30
이마트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7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할인점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된 이마트는 국내 유통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회사다.

이마트 사업부문은 1993년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할인점 이마트, 2010년 시작한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또 최근 쓱(SSG) 배송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마트몰 사업부문이다.

이마트는 2015년 기존 점포 매출이 1.2% 감소하는 등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을 겪었으나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비(가성비)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바꾼 ‘노(No) 브랜드’와 간편 가정식 브랜드 ‘피코크’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2015년 4월 첫선을 보인 노브랜드는 ‘전에 없던 새로운 가격을 발명한다’는 게 브랜드 모토다. 우유, 라면 등 대표적인 식품부터 조미료, 욕실·청소용품, 세제, 침구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 내놓은 간편 가정식 브랜드 피코크도 프라이빗 레이블(PL)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고급 식품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쿠팡, SK플래닛, 카카오, 롯데홈쇼핑, 옥션, G마켓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기존 대형마트 업계가 주춤하는 사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트레이더스는 출범 6년 만에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매출 1조원을 넘겼으며, 1조2000억원(잠정)의 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갖출 수 있도록 매년 출점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몰도 온라인전용센터(NE.O)를 확대하며 당일배송 비중을 현재 55%(서울 70%, 지방 40%)에서 향후 평균 70%까지 높여 올해 1조원, 2023년까지 5조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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