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신약 3종 임상, 순조롭게 진행 중"

입력 2017-03-27 09:18
[ 한민수 기자 ] 오스코텍은 27일 현재 진행 중인 3종의 임상시험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염증질환 치료제로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SKI-O-703'은 임상 1상 반복투여 시험(MAD)에 대한 투약을 지난 1월에 완료하고, 현재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는 단회투여 시험결과와 마찬가지로 각 투여군에서 약물과 연관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 약동학적 측면에서 용량의존적인 노출이 확인됐고, 효능지표 확인 시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 임상2상 시험의 용량 설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논의도 지속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임상2a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미국 1상 시험이 승인된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SKI-G-801'은 오는 5월 환자 모집을 시작으로, 미국 5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GNS-1480'의 임상1·2상은, 현재 환자를 모집해 1차 투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코텍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수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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