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김현진, 영화 '치즈인더트랩' 출연 확정…라인업 완성

입력 2017-03-24 08:53

배우 산다라박과 김현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을 결정하며 라인업이 완성됐다.

24일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장보라 역에 산다라박, 권은택 역에 신예 배우 김현진이 전격 캐스팅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산다라박은 '돌아온 일지매'(2008), 웹드라마 '닥터 이안'(2015), '미싱 코리아'(2015),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오는 4월에는 영화 ‘원스텝’으로 첫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홍설(오연서 분)의 절친 장보라로 분해 이성보다는 감정이 먼저인, 열정과 에너지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산다라박과 연기 호흡을 맞출 권은택 역에는 신예 김현진이 낙점됐다. 김현진이 분할 권은택은 모델같은 외모에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짝사랑 중인 보라를 따뜻하게 지켜주고 보살피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188cm의 훤칠한 키에 풋풋함 속 다양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비주얼을 지닌 김현진은 패션 모델로 데뷔했으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을 통해 배우로서 정식으로 안방극장 신고식도 치를 예정. 이번 영화를 통해서는 귀여우면서도 로맨틱한 연하남의 모습도 선보일 계획이다.

'치즈인더트랩' 관계자는 "산다라박과 김현진은 마지막까지 공들인 캐스팅"이라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평가 받고 있는 '치인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엉뚱하지만 솔직한 매력의 박산다라와 싱그러운 신예 배우 김현진 역시 원작 캐릭터와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인트'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날, 보러와요', '밤의 여왕'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박해진, 오연서, 유인영, 박기웅, 오종혁에 이어 박산다라, 김현진까지 라인업을 최종적으로 완성한 영화 '치인트'는 4월 크랭크인에 앞서 오는 25일 주요 배우진들이 첫 만남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