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HR포럼서 인재 육성 강조
임직원과 '딴짓 전시회'도 관람
[ 강영연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산업환경 변화에 앞서가기 위해선 최첨단 기술 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7 롯데 HR포럼’에서 임직원에게 “유통은 다양한 업태와 글로벌화의 도전을 받고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인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롯데 HR포럼은 신 회장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 등 국내외 롯데 계열사의 인사, 교육 담당자 700여명이 모여 인사 관련 화두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데이브 얼리치 미시간대 교수가 ‘새로운 가치를 위한 HR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구성원에 대한 신뢰 존엄성 주체성 자율성을 존중하고, 조직원들의 몰입과 창의성 발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롯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롯데 딴짓 프로젝트’ 전시회도 열렸다. 롯데는 경영권 분쟁 등으로 악화된 그룹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랑받는 롯데’로 거듭나기 위해 2015년 9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딴짓 프로젝트도 기업문화 개선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는 주제로 직원들의 작품을 공모해 전시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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