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월이'…송하윤, '안재홍바라기' 된다

입력 2017-03-22 13:24

송하윤이 KBS2 '쌈, 마이웨이'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송하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송하윤이 안재홍과 함께 '쌈, 마이웨이'에서 6년차 커플을 연기할 예정"이라며 "드라마에서 송하윤은 안재홍의 조강지처나 다름없는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송하윤은 홈쇼핑 회사 계약직 상담원 역할을 맡는다. 남자친구인 안재홍이 고생해서 번 돈이 아까워 선물조차 사양하는 '짠순이'다. 안재홍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여성이지만 신분상승의 기회 앞에서 흔들리는 그와 갈등을 겪게 될 예정이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오월이' 역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송하윤은 '쌈, 마이웨이'에서 전작과는 다른 청춘 로맨스 연기로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송하윤과 안재홍 외에도 박서준과 김지원까지 가세했다. 제작사 측은 '마이너 청춘'들이 엮어가는 성장기 현실 로맨스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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