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코스피, 2180 진입 시도…현대차 '신고가·시총 2위 탈환'

입력 2017-03-21 11:20
수정 2017-03-21 11:22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2170선 후반에서 상승폭을 확대중이다.

21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2포인트(1.03%) 오른 2179.13에 거래되고 있다.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2180선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사자세를 강화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2억, 200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 중에선 보험 연기금 사모펀드 기타법인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개인은 홀로 1589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06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화학 의약품 전기전가 운수창고 등이 1~2% 상승중이고 운수장비는 3% 강세다. 반면 음식료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금융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며 213만원대로 올라서려 하고 있고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도 상승세다.

현대차 3인방이 급등중이다. 현대차는 6% 넘게 뛰어 오르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를 탈환했다. 장중에는 16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연중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3~4%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물산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은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날보다 1.65포인트(0.27%) 상승한 610.7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홀로 1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개인 기관은 각각 43억원 11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웃고 있다. CJ E&M 로엔 바이로메드 CJ오쇼핑 등이 1~2% 오름세고 코미팜이 5%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중이다. 오전 11시5분 현재 전날보다 4.30원 내린 11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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