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중국 바이오연구소 지분 취득 추진

입력 2017-03-21 08:37
[ 한민수 기자 ] 성지건설은 바이오사업부인 성지아이비팜이 중국 중관촌에 위치한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아이비팜은 전날 북경인터림스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 및 공동연구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북경인터림스는 북경연합대학과 한중합자연구소를 통해 조영제, 천연물 신약, 원료의약품 등을 연구해왔다. 조영제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공정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중국 임상2상이 완료 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 개발을 완료해 생산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성지아이비팜은 한중합자연구소 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한중합자연구소를 통해 조영제 등 바이오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지아이비팜 관계자는 "한중합자연구소가 개발한 히알루론산을 자체 브랜드인 엘레나 필러 생산에 활용하는 등 성지건설의 바이오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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