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000만원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스파이더' 국내 상륙

입력 2017-03-20 13:48
수정 2017-03-20 13:56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RWD 스파이더'가 20일 국내에 상륙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스파이더'는 우라칸 시리즈의 컨퍼터블형으로 사륜구동 모델과는 차별화된 후륜구동(RWD) 기술이 접목됐다. 5.2L 10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LDF)가 맞물려 최대 580마력, 최대 시속 319km의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신형 우라칸 RWD 스파이더는 다른 우라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 10개의 실린더 모두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5개 실린더로 구성된 한 개의 실린더 뱅크가 일시적으로 멈춘다. 가속 시에는 운전자가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10개의 실린더 모두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시속 50km에서 17초 만에 개폐가 가능한 경량의 소프트탑도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특징이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국내 판매가격은 3억2000만원 후반대(기본옵션, 부가가치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우라칸 라인업은 지난해 공식 출시한 우라칸 RWD 쿠페와 우라칸 스파이더, 우라칸 쿠페, 우라칸 아비오, 우라칸 RWD 스파이더 5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미디어 대상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21일부터 3일간 고객 대상 시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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