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5월 9일을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하고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확정해 발표했다. 앞으로 54일 후에는 우리나라 19대 대통령이 결정된다.
중앙선거관린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선거전 40일인 이번달 3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과 국외부재자 신고를 받는다.
대선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다음달 9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대통령 선거를 정확히 한 달 남겨놓은 시점이다. 이후 선관위는 닷새에 걸쳐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고,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후보 등록을 받는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5월 8일까지 22일동안이다. 25일부터는 재외국민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표 일정이 시작된다.
5월4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투표시간은 2시간 더 긴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