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테슬라, 15일 스타필드하남 첫 매장 열어

입력 2017-03-15 08:48

[ 박상재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일 경기 하남의 스타필드하남에 전시장을 연다.

테슬라는 이날 오전 10시께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하남 매장에서는 모델 S 90D를 직접 보고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 선택 사양을 체험할 수 있다. 테슬라 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도 마련될 예정이다.

모델 S 90D의 시승도 시작한다. 최근 환경부 인증을 마친 이 모델은 충전으로 378km를 달릴 수 있다. 다만 완속충전기로 완전 충전까지 14시간 이상 걸린다. 급속 충전 시간은 75분가량이다. 가격은 약 1억2100만~1억6100만원이다.

테슬라는 오는 17일엔 서울 청담동에 전시장을 열며 6월께 구매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빠른 시일내 일반 고객 주문도 받는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공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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