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텐]시트로엥 WRC 멕시코 랠리 우승, 현대는 3위

입력 2017-03-14 19:28

[최진석 기자] 이번엔 시트로엥 차례였다. '2017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3차전 멕시코 랠리에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팀이 우승했다. 4년 만에 WRC 대회에 복귀한 시트로엥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다.

멕시코 랠리는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레옹의 총 897.68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지난 9일부터 열린 이번 랠리에서 시으로엥팀의 드라이버 크리스 미케는 2라운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3시간 22분 4.6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3시간 22분 18.4초를 기록한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스티어링휠을 잡은 포드 M-스포츠팀이 차지했다. 3위는 3시간 23분 4.3초를 기록한 티에르 누빌의 현대차 월드랠리팀이었다.

오지에는 1차전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 2차전 스웨덴 랠리 3위에 이어 이번 멕시코 랠리에서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잘 달리다 차량 문제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1,2차전의 불운을 딛고 3위에 올랐다.
4차전 대회는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